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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치매의 원인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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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j 작성일09-11-13 11:24 조회3,7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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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자신이 나이가 들면서 건망증이 심해졌는데 이것이 치매의 시초가 아니냐 하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는데, 도대체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란 어떤 질병의 이름이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의 하나로서, 전반적인 인지가능 혹은 지적 능력의 감소를 의미한다. 여기서 지적 능력이란 단순히 기억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이와 함께 사고력, 판단력, 계산 능력 등 우리 뇌의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며, 이러한 전반적인 지적 능력의 감소가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장애요인이 될 때 이것을 병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치매가 있는 것으로 진단하게 된다.

노화와 건망증
모든 사람이 나이가 듦에 따라 뇌세포의 수가 감소하게 되고, 따라서 젊었을 때에 비하여 지적 능력이 저하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정상적인 노화에 의한 지적 능력의 감소는 아무리 나이를 먹더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심하게 되지는 않으며, 만일 일상생활 혹은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치매가 있다고 한다면 반드시 그 원인이 되는 질환이 존재함을 명심하여야 한다.

모든 사람이 나이가 듦에 따라 뇌세포의 수가 감소하게 되고, 따라서 젊었을 때에 비하여 지적 능력이 저하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정상적인 노화에 의한 지적 능력의 감소는 아무리 나이를 먹더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심하게 되지는 않으며, 만일 일상생활 혹은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치매가 있다고 한다면 반드시 그 원인이 되는 질환이 존재함을 명심하여야 한다.
치매의 원인이 되는 질환들
치매의 증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일전에 레이건이 발표한 노인성 치매 혹은 알츠하이머병을 들 수 있으며, 서구에서는 이 질환에 의한 치매환자가 전체의 6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다음으로는 우리나라에 많은 환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발성 뇌졸중을 들 수 있으며, 서구의 통계에 의하면 전체 치매환자의 약 10∼25%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중국 등 동양에서는 노인성 치매보다는 오히려 뇌졸중에 의한 치매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흔히들 '치매' 하면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치료가 가능한 원인에 의한 치매도 많다는 것을 간과하여서는 안된다.

치료가 가능한 치매의 원인으로는 만성 알코올 혹은 간질환 등의 대사성 질환, 갑상선 혹은 부갑상선 질환을 포함하는 내분비질환, 뇌종양, 뇌출혈, 뇌수종 등의 다양한 뇌질환, 뇌농양 혹은 신경매독 등의 감염성 질환을 들 수 있으며, 이 외에도 특히 노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우울증도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가 있다. 따라서 치매가 의심되는 환자들에게서는 반드시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이에 대한 정밀한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싶다.
치매의 증상들
치매의 증상은 원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동반되는 징후도 각각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초기 증상은 일에 대한 의욕이 감소된다든지,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들을 빼먹는다든지 하는 등의 사소한 증상으로부터 시작되며 이시기에 주위사람들은 약간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이지 어떤 병이 있다고 인식하기는 어려우며, 대체로 이와 같은 증상들이 과로나 권태 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간주하게 된다.

병이 점차 진행됨에 따라 건망증의 정도가 심해지고 일상생활에 장애가 될 정도로까지 발전하여, 마침내는 모든 과거사를 기억해내지 못하는 정도에 이르게 된다. 이때 건망증은 특징적으로 최근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기억을 못하는 양상을 보이며, 오래된 기억들(예 : 고향, 생일 등)은 나중까지 보존되는 양상을 보인다. 점차 병이 진행될수록 평소 잘 알던 길을 잃는 경우가 발생하고, 감정이 불규칙적으로 되어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거나 우는 등의 증상을 보이고, 더욱 진행되면 감정이 무뎌져서 우울한 듯이 보이며 감정표현이 사라지게 되고 말도 줄어들게 된다. 대소변을 가릴 수 없게 되고, 가족이나 친지들을 알아보지도 못하게 되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되어 사소한 질환들에 의해 심한 정신적 증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마침내는 누워서 간호를 받아야만 하는 상태로 진행되다가 대개 발병 5∼10년 이내에 폐렴 등의 다양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게 된다. 신경학적 검사 상 특별히 국소적 징후(반신마비, 복시 등)는 나타나지 않으나, 동작이 경직되고 느려지며, 신생아 때에만 관찰되는 다양한 이상반사가 나타나기도 한다.
치매의 치료
치료가 가능한 원인에 의한 치매인 경우 우선 그 원인을 제거 혹은 교정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대개의 경우 뚜렷한 증상의 호전을 보이게 된다. 다발성 뇌졸중에 의한 치매인 경우에는 뇌졸중의 위험인자-대부분의 경우 고혈압-를 철저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스피린과 같은 항 혈소판제제의 투여를 통해 뇌졸중의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치료를 통해 비록 환자를 정상인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다 하더라도 최소한 더 이상 진행되는 것은 억제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 동반되는 정신증상의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도 있게 된다.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와 같은 퇴행성 질환에 의한 치매인 경우 많은 약물들이 치료제로서 시도되었으나 아직까지 뚜렷이 효과가 입증된 약물은 없다. 다만 노인성 치매에는 인지장애의 증상 외에도 여러 가지 정신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개개의 증상에 대한 치료를 통해 다소간의 증상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조만간 획기적인 치료방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치매환자에서는 약물치료 외에도 여러 가지 보조요법이 필요하며, 질환이 대체로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되므로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의 부단한 노력을 필요로 하게 된다. 아울러 질병의 말기에는 전적으로 타인의 간호를 받아야 하는 상태에 이르게 되므로, 이와 같은 환자들을 공동으로 수용, 치료할 수 있는 요양소와 같은 시설의 설립이 공중보건의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출처: www.hira.or.kr